백색영혼 (2014)

2014년 8월 24일

플랫포머 어드벤쳐

프로젝트 소식

마지막 수정일 : 2019년 4월 21일 일요일

'영혼의 색'을 찾아 떠나는 모험


첫 장면첫 장면

사람이였던 주인공 포이는,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영혼이 된 채 깨어나게 됩니다. 그 때, 주변에 있던 다른 영혼인 데이브가 나타나 포이에게 몸을 되찾으려면, 몸과 맞는 영혼의 색을 찾아야 된다고 알려주게 되면서 포이는, 영혼의 색을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게임의 목표


선형진행을 기반으로 하는 단순한 횡스크롤 플랫포머 게임입니다. 오른쪽으로 진행하며, 30개의 스테이지를 돌파하면 됩니다.

하늘을 날아서


잠깐 하늘을 날 수 있다

주인공인 포이는 게임 내에서 영혼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키를 누르는 만큼, 일정 수준동안 공중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위험한 존재


악귀의 모습

반면, 영혼의 색을 잃고 타락한 영혼들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악귀라고 부르며, 지나치게 흉폭하기 때문에 들키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개발 비화


Creta Park

총괄 디렉터 및 개발

백색영혼은, 2014년에 완성된 플래시 횡스크롤 플랫포머 게임입니다. 단기간에 게임을 완성했기 때문에 사실, 실제 완성도는 많이 부족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만들기만 하다보니, 레벨 디자인도 좋은 모습도 아니고, 스토리도 개연성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개발 당시 모습

처음에는 좋은 의미로, 사각형을 가지고 이것 저것 해봤습니다.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갔다 하는 게 재밌어서 만들기 시작한 것이 시초였습니다.

초기 프로토타입

플레이어를 따라오는 악귀는, 위의 프로토타입이 완성되고, 주인공인 포이의 모습이 완성될 시점에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인 전제가 영혼이였고, 유령과 귀신에 대해 찾다가 원한을 가진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모습을 그린 다음, 프로그래밍을 했습니다. 마치 진짜 놀래키려는 귀신처럼 주인공이 시야에 들어오면, 천천히 움직이다가 이내 전력의 속도를 내서 주인공을 기습하는데, 이게 제가 처음으로 게임의 첫 인공지능을 완성하던 시기였습니다.

초기 프로토타입

작곡을 맡으셨던 Giventicket님이 이 모습을 보고 즉석으로 작곡하시면서 "거리에 따라서 음악의 소리가 바뀌면 무섭지 않을까요?"라고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분위기도 조성할 겸, 거리에 따라서 화면이 어두워짐음악이 동시에 바뀌는 것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다만, 이것때문에 당시 프로그래밍 실력이 많이 부족했던 저에게는 한 레벨 당 하나를 둘 수밖에 없었던 비운이 있기도 했습니다.


Giventicket

총괄 작곡 및 보이스 액터

저에게 백색영혼은 최초로 오케스트라 가상악기로 작업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다지 좋은 음악들은 아니었지만, 저에게는 큰 발전을 이루게 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음악의 완성도는 여간 좋진 않았지만, 초등학생 때 작곡했던 백색영혼의 메인 테마는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screenshots

위 사진은 백색영혼의 메인 테마입니다. 자그마치 8분 30초였습니다. 하지만 이외의 곡들은 1분을 채우기도 어려웠습니다. 처음에는 현재 백색영혼의 음악들보다 훨씬 더 많은 음악들을 작곡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저는 백색영혼의 느낌을 아직 잘 이해하지 못했었고, 제가 아는 백색영혼의 주제라고는 건 슬프고, 무섭다는 정서뿐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어떤 부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몰라서 음악을 많이 작곡하진 못했습니다. 아무튼, 저는 그 정서를 표현하기 위해 음악을 길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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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백색영혼 음악 폴더입니다. 위에서 Creta Park님이 언급하셨듯이 악귀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제가 처음 작곡했던 악귀의 테마는 현재의 테마와는 많이 차이가 났습니다. 오케스트라가 아닌 전자 악기로 이질감을 주려고 시도했지만, 그때 당시 저는 이 분야에 대한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에 오케스트라와 같은 풍부한 배음을 만들어 내지 못해 완성도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설상가상 멜로디가 반복되기 때문에, 플레이어에게 확실한 공포심을 줄 수가 없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불규칙적인 음이 나오는 지금의 악귀 테마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나마도 안타까운 것은, 공포심을 주려는 의도와는 다르게 규칙적인 박자가 나와 오히려 그 정서를 무너뜨리는 점이 남았었습니다.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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